[이슈투데이] K원전 점검회의…'원팀'으로 수출 총력
[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1. K원전 점검회의…'원팀' 되어 수출 총력
오늘 오후 정부는 원전설비 수출에 총력전을 기울이기 위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갖습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2600억원 규모 루마니아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를 수주하면서 원전설비 수출에 쾌거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수출 10기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폴란드와 체코 등 수주 유망국과 협의를 지속하면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이은 한국형 원전 추가 수출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어 수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도 수년간 축소됐던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금융과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론 관련 중소, 중견기업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할 때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해외에서 수주한 기업의 수출보증에 나서는 등의 금융지원. 또 대학, 대학원 중심으로 고급 인력 양성해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공급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2. 필에너지 일반청약 개시…수요예측 1812:1
최근 IPO 시장이 상장일 당일 주가변동폭 상한을 400%까지로 확대한 이후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또하나의 대박이 탄생할 지 관심입니다.
2차전지 핵심 설비인 스태킹 장비 제조하는 필에너지 일반청약이 오늘과 내일 있습니다. 2020년 필옵틱스에서 물적분할한 필에너지는 회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 1897억원(14% 전년비), 영업이익 168(130% 전년비)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필에너지는 1812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참여 기관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해 희망공모밴드를 초과한 3만4천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습니다. 신주 187만5천주, 필옵틱스 구주매출 93만7500주로 공모가 이뤄지며, 확정 공모가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56억원 가량입니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경쟁률과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3. 기아, 기관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
잠시후 9시부터 기아가 애널리스트,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판매현황과 주요 경영 현황을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157만6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다를 찍은 기아의 해외시장별 현황과 향후 전기차 관련 전략 등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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