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곡물창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대변신…'상상플랫폼'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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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에 있던 낡은 곡물창고가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최근 중구 북성동1가에 '상상플랫폼'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올해 안에 시민을 위한 문화·전시·체험시설을 유치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옛 곡물창고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 인천시의 대표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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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에 있던 낡은 곡물창고가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최근 중구 북성동1가에 '상상플랫폼' 조성 공사를 마치고 올해 안에 시민을 위한 문화·전시·체험시설을 유치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옛 곡물창고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 인천시의 대표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비는 국·시비를 합쳐 모두 1003억원이 투입됐다.
당초 인천시와 민간사업자가 상상플랫폼 전체 공간의 30%, 70%를 나눠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민간사업자의 자금난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다.
시는 지난해 말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을 해지하고 직접 사업을 시행해 지난달 14일 공사를 준공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달 상상플랫폼 내부 콘텐츠 유치 공모를 통해 연내 시민에 개방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2월 본사 사옥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상상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9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10월 시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생산·부가가치 유발 1306억원, 고용 유발 80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상상플랫폼이 개항장, 월미관광특구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져 제물포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원도심인 중·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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