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바르셀로나,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 영입 발표… FA 입단, 바이아웃 5700억 원

김정용 기자 2023. 7. 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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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스크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센터백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애슬레틱빌바오와 계약을 마친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 입단이 유력시되어 왔다.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에 이어 수비수 마르티네스까지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이적료 없는 30대 즉시전력감을 효과적으로 수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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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 바스크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센터백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애슬레틱빌바오와 계약을 마친 마르티네스는 바르셀로나 입단이 유력시되어 왔다. 계약기간은 2년, 타 팀이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려 할 때 자동 수락되는 바이아웃 조항은 4억 유로(약 5,660억 원)나 된다.


마르티네스는 32세가 되도록 빅 클럽 경력은 없지만 스페인 대표팀에서 20경기 1골을 기록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수비수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태생으로서, 이 지역 명문팀인 레알소시에다드(2011~2018)와 빌바오(2018~2023)를 거쳤다.


182cm 단신에도 불구하고 투지 넘치는 몸싸움과 탁월한 점프력으로 공을 따내는 모습은 바르셀로나의 전설 카를레스 푸욜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공 다루는 기술이 탁월해 빌드업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토털풋볼 계열의 전통적 전술을 쓰기 때문에 마르티네스는 잘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왼발잡이라는 점도 빌드업 기여도를 더 높여주는 요인이다.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에 이어 수비수 마르티네스까지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이적료 없는 30대 즉시전력감을 효과적으로 수급했다. 이적자금이 한정된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현명하게 한 명 한 명 고를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센터백 진영에는 로날드 아라우호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에릭 가르시아도 자주 선발 투입됐다. 쥘 쿤데는 센터백뿐 아니라 오른쪽 수비까지 소화했다. 줄부상이 이어져 장신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가 임시 센터백을 맡을 때도 있었다. 숫자만 보면 충분하지만, 부상 이력과 실력을 볼 때 보강 필요성에 제기돼 온 포지션이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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