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60㎜ ‘특대폭우’… 흙탕물 뒤덮인 中충칭 [포착]

김철오 2023. 7. 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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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에서 최대 261㎜의 '특대폭우'가 쏟아졌다.

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충칭시 완저우구 응급관리국은 지난 4일 오전 9시까지 이틀간 관내 24곳에 '폭우', 16곳에 '대폭우', 창탄진에서 최대 261.2㎜의 '특대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24시간 강수량을 집계할 때 50∼99.9㎜인 경우는 '폭우', 100∼249.9㎜일 때 '대폭우', 250㎜ 이상에서 '특대폭우'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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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사망·4명 실종…이재민 3만7000명
중국 충칭 우산현 바오룽마을을 뒤덮은 흙탕물(왼쪽 사진)이 지난 4일 SNS에 공개됐다. 오른쪽 사진은 홍수로 물에 잠긴 충칭 완저우구.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충칭에서 최대 261㎜의 ‘특대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3만7000명 이상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충칭시 완저우구 응급관리국은 지난 4일 오전 9시까지 이틀간 관내 24곳에 ‘폭우’, 16곳에 ‘대폭우’, 창탄진에서 최대 261.2㎜의 ‘특대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24시간 강수량을 집계할 때 50∼99.9㎜인 경우는 ‘폭우’, 100∼249.9㎜일 때 ‘대폭우’, 250㎜ 이상에서 ‘특대폭우’로 분류된다.

중국 충칭의 구조대원들이 지난 4일 완저우구에서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고무보트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 충칭의 구조대원들이 지난 4일 완저우구에서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충칭 완저우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 지난 4일 폭우로 자동차들이 잠겨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충칭의 구조대원들이 지난 4일 완저우구에서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흙탕물에 잠겨 운하처럼 바뀐 도로에서 고무보트로 고립자를 구조해야 할 만큼 충칭에 강하게 내린 비로 1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3만7000명 이상, 긴급대피 주민은 1만1500명 이상 발생했다.

완저우구에서 50채의 가옥이 무너졌다. 경제적 손실은 2억2784만여 위안(약 40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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