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국비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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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5일 도시숲 조성 사업장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산림청 현장 실사단을 직접 안내하고,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국비 확보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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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집중호우 대비 도시숲 조성 사업장,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포항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5일 도시숲 조성 사업장과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위해 방문한 산림청 현장 실사단을 직접 안내하고,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국비 확보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산림청·경북도청 관계자 등 4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날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기후 대응 도시숲 주요 대형사업장인 포항 철길숲 시민광장과 연일읍 유강리 일원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포항시는 이날 방문한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필요한 도시숲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기후 대응 기금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탄소 저감 등 기후변화 위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포항 철길숲, 해도 도시숲 등 25개소, 33㏊에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응수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포항 전역을 녹색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도시 숲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 264개소, 재해 우려 지역 20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비상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산림재해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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