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제20호 NFT 주인공 고현우 씨
고 씨는 공무원 영어와 편입 영어 강사로 시작해 현재는 내신 시험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을 가르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강의 중인 영어 강사다. 6월 말이 대부분 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이기 때문에, 고 씨는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고 씨가 이번 낙찰에 참여한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오는 9월이면 아름다운 여자 친구와 5주년을 맞는다고. 6월에는 여자 친구의 생일도 있다. 고 씨는 여자 친구에게 생일과 5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했다. 여자 친구에게 처음 쓰는 편지인 만큼 색다른 의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애 5주년에 맞춰 NFT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고 씨가 작성한 편지 원문.
“어느새 우리가 5주년을 맞았네. 그 흔한 편지 한 장 뭐가 어렵다고 이렇게 미뤘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기회가 있어서 편지를 보내려고 참여했어. 5년간 많은 우여곡절 있었고, 그때마다 우리는 나름대로 잘 해결해온 것 같아. 한 달, 두 달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우리는 60개월을 함께 보냈고 계절은 20번이 바뀌었네. 이제는 계절이 바뀌면서 느껴지는 연애 초기의 풋풋한 감정은 들지 않더라도, 눈만 마주쳐도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알아낼 수 있는 재미가 있잖아.·· 우리 10주년 때는 내가 또 참여해서 결혼 기사 내보낼게! 지나온 시간 동안 쌓아온 믿음과 사랑만큼 앞으로 행복하자. 많이 고맙고, 항상 사랑할게!”
‘매경이코노미 NFT’는 출산, 결혼, 승진, 대학 입학 등 소중한 추억과 경사를 매경이코노미 ‘축하합니다’ 지면에 반영하고 이를 다시 NFT로 변환해 제공하는 ‘독자 자축 NFT’ 서비스다. 개인은 물론 창립 10주년, 인수합병 등 축하할 일이 있는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15호 (2023.06.28~2023.07.04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수출 규제 반사이익 기대감에...희토류 관련주 일제히 급등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임영웅·손흥민·GD 앞세웠는데...‘TS트릴리온’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카카오페이, 불법 지원금 수수 의혹에 4%대 급락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계란 반값 할인 행사에...세븐일레븐 오픈런 ‘진풍경’ - 매일경제
- “에코프로, 황제주 등극하나”...52주 신고가 또 경신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공정위 ‘갑질’ 조사에…하이브·SM 엔터주 출렁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공모주 청약 시작해볼까”...7월에만 14건, 1조원 넘는 대어도 대기 - 매일경제
- “이젠 명동보다 압구정, 성수”...코로나19 이후 서울 관광 상권 달라졌다 - 매일경제
- 해체 수준 개편 예고한 ‘윤석열식 통일부’, 여론은?...찬성 48% vs 반대 37% [민심레이더] - 매일경
- 급증하는 회계감리 리스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