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문사회 융합 인재 양성…미래사회 문제 해결

김민 2023. 7. 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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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미래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문사회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정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학기술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의 소양을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며 "우리 대학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컨소시엄 대학과 힘을 모아 환경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문사회 융합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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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가 미래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문사회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하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서 환경 분야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는 국민대, 덕성여대, 울산대, 조선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문사회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는 게 목표다.

인하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매년 약 30억원을 지원받아 국제통상학과와 정치외교학과를 중심으로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개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집중이수형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체, 연과기관, 학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교육과정도 최신화한다.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는 미래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로 꼽힌다. 인하대는 컨소시엄 참여대학과 긴밀하게 협력·소통하면서 다양한 인문 소양을 갖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단장을 맡은 김정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학기술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의 소양을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며 “우리 대학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컨소시엄 대학과 힘을 모아 환경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문사회 융합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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