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FA 최대어 이대성, 일본 B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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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대성(33)이 일본 B리그로 향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진출을 선언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지난 5월 구단과 협의 하에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당시 가스공사는 보도자료를 내 "FA 최대어 이대성의 해외진출 의사를 존중해 계약 체결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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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대성(33)이 일본 B리그로 향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진출을 선언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대성의 에이전트는 5일 “이대성이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일본으로 출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대성은 “새로운 무대에서 농구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며 “시호스즈 미카와와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6월 고양 오리온스(현 데이원)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트레이드된 이대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8.1점을 올렸다.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뛰던 2021-2022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득점 17점을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지난 5월 구단과 협의 하에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당시 가스공사는 보도자료를 내 “FA 최대어 이대성의 해외진출 의사를 존중해 계약 체결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의 해외진출 도전 1순위는 호주리그로 알려졌으나 일본 B리그 2개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고 최종 행선지를 시호스즈 미카와로 낙점했다.
시호스즈 미카와는 1947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일왕배 2회 우승, B리그의 전신인 JBL 5회 우승을 차지했던 전통 명문 구단 아이싱을 전신으로 뒀다. 시호스즈 미카와는 지난 시즌 B리그 중부 지구 5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엔 실패했지만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코치를 감독으로 영입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이대성이 합류할 2023-2024시즌엔 NBA 워싱턴 위저즈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했던 라이언 리치먼이 지휘봉을 잡는다.
해외 무대 진출은 이대성의 오랜 꿈이다. 프로생활을 시작한 친정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뛸 때도 2017년 ‘임의탈퇴’ 신분으로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에 도전한 바 있다. 중퇴한 중앙대 시절에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2에 속한 브리검영대 농구부에 들어가 1년간 선수로 뛰기도 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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