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개최…"RCEP 이행 및 CPTPP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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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본회의에서 아시아 경제통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어 "아시아는 혁신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번영한 미래를 추구해 가야한다"며 "대한민국은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 강국으로서, 앞으로도 아시아 경제 협력을 위해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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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본회의에서 아시아 경제통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 주요 13개 경제단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아시아 내에서 상호 이해를 더욱 증진하고 신뢰를 강화하는 데 함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먼저 "팬데믹 이후의 전환기를 맞아, 우리는 아시아 내에서의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더욱 증진하고 신뢰를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내의 노동 이동을 촉진하고 아시아 국가 간의 이민 절차를 간소화해 지역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두번째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도모함으로써, 경제성장과 탈탄소 사회로의 에너지 전환을 함께 달성하겠다고 했다. 화력발전과 제조공정의 탈탄소화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을 위해, 수소·암모니아 관련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협력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생산성 향상과 사회문제의 해결에 기여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경을 초월한 ‘신뢰 기반의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DFFT)’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별·지역별 법체계에 부합하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상호운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이행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확대를 보다 높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다섯번째로 아시아 각국의 공급망 취약성을 완화하기 위해, 핵심 자원에 대한 아시아 경제계의 공급망 구축 시스템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 국가 간의 공동 프로젝트, 아시아 안팎의 자원 풍부국에서의 핵심 자원 개발 및 적응, 식량 안보 및 의료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 아시아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제조 공장으로 부상했다"며 "세계 최대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무역 네트워크와 첨단기술을 도약대 삼아 이제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이끌 차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시아는 혁신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번영한 미래를 추구해 가야한다"며 "대한민국은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 강국으로서, 앞으로도 아시아 경제 협력을 위해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아시아 발전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출입국 절차 간소화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전자여권 등 정보기술을 활용해 출입국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면서 "기업인 등에게는 비자를 면제해 주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운영해 무비자 국경이동의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아시아도 비자 없이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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