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콘텐츠 기반 청년 장인학교 교육생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3일부터 ‘기업가형 소상공인(라이콘)’ 육성의 일환으로 ‘2023년 콘텐츠 기반 청년 장인학교’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 기반 청년 장인학교는 이론·온라인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콘텐츠 기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실습·체험형 위주의 실전창업교육 지원을 통해 라이콘으로 성장할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소진공은 올해 수도권·강원권·호남권·제주권 등 4개 권역을 시범 운영하고, 커리큘럼 정교화, 교육생 수요파악 등을 통해 내년 콘텐츠 기반 창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주요 교육내용으로, 수도권에서는 주요 상권(홍대, 이태원, 성수)을 중심으로 로컬 콘텐츠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로컬크리에이터를 통한 도제식 교육을 지원한다.
강원권은 강원 향토음식 및 로컬푸드 콘텐츠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인사이트 트립, 실습 및 해커톤, 후속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남권에서는 충장로 패션 장인이 실전 창업지원 교육에 나서, 지역 고유의 자원에 크리에이터의 아이디어와 장인의 경험, 기술력을 더해 로컬 브랜드 개발과 패션상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에서는 제주 지역가치를 활용한 창업아이템 발굴을 지원하고, 분아별 로컬크리에이터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신청은 사업자등록증이 없고, 만 39세 이하의 청년 중 콘텐츠 기반 창업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역별로 모집 및 마감기간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누리집에서 신청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라이프&로컬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보유해야 한다”며, “콘텐츠 기반의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청년 혁신아이디어 창업캠프(자립준비청년 대상) 등을 통해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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