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댓구' 감독 "스크린라이프 형식, 댓글만 400장…드라마처럼 썼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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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댓구' 박상민 감독이 영화를 작업하며 댓글에 공을 들인 사연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좋.댓.구(좋아요.댓글.구독)'(감독 박상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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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좋댓구' 박상민 감독이 영화를 작업하며 댓글에 공을 들인 사연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좋.댓.구(좋아요.댓글.구독)'(감독 박상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상민 감독과 배우 오태경이 참석했다.
'곤지암'의 공동 각본가 등으로 활약해 온 박상민 감독은 이날 "스크린라이프 형식의 가장 큰 장점은 리얼함이다. 관객들에게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공포 영화같은 장르에서 많이 쓰였던 기법이고, 지금은 점점 더 많이 늘어나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싶다. 저 역시 배우의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서 다큐멘터리 형식보다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이 형식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박상민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는 자체보다 댓글을 쓰는 것이 힘들었다. 댓글만 400장 정도 분량이고, 제가 직접 작성했다.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댓글들에 비슷한 말들이 올라가는데, 저희 영화는 실제 유튜브 라이브 방송 화면이 나오는 것이다 보니 그 안에서 자기들끼리 대화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 않나. 그런 것들을 리얼하고 사실적으로 구상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댓글을 드라마처럼 썼다"고 넉살을 부리며 "제가 다회차 관람을 항상 말씀드리는데, 영화를 두번째 볼 때는 댓글이 나오는 채팅창만 봐도 재밌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좋댓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오대수 아역으로 한 때 이름을 날렸던 배우 오태경(오태경 분)이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떡상' 길을 걷던 중 한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12일 개봉한다.
사진 = 트윈플러스파트너스㈜, ㈜키다리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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