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브라질 공교육 시장 진출…AI 학습 솔루션 공급

정길준 2023. 7. 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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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브라질 파라나주 정부청사에서 뤼이드와 셀레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뤼이드 제공 

인공지능(AI) 교육 기술 기업 뤼이드는 브라질 주 정부 산하 IT 공기업인 셀레파와 AI 교육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구 수 1200만명으로 브라질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파라나주는 활발한 경제 활동으로 소득 수준이 높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브라질의 다른 지역 대비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한다.

최근 파라나주는 교육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최신 AI 기술을 도입해 교육 품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뤼이드는 자사 AI 교육 솔루션 중 유튜브 등 동영상 교육자료에서 문제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퀴지움'과 교사용 AI 학습 관리 시스템 '와이즈알파'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학습 콘텐츠는 초기 영어를 중심으로 수학·과학·역사 등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퀴지움은 학습자들이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얻은 지식을 곧바로 복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와이즈알파는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뤼이드 B2B(기업 간 거래) 총괄 현준우 부대표는 "브라질 공교육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혁신을 이뤄내는 데 꼭 필요한 사례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뤼이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남미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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