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손 잡고 농촌 융복합산업 제품 판로 확대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7.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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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이마트 천안점, 상생 협약…6차산업 제품 60여 종 판매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마트 천안점과 ‘충청남도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이마트 천안점과 농촌 융복합산업 제품(이하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마트 천안점과 ‘충청남도 6차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 서혁진 이마트 천안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경과 보고, 서명,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이마트 천안점과 상호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6차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유통·판매·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천안점 내 충남 6차산업 제품 판매장을 조성해 충남농업6차산업센터가 추천한 23개 업체 60여 제품을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이마트 천안점 내 6차산업 제품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고객이 안전하게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마트 천안점은 3800평 규모에 680개 주차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일 평균 방문자수는 6900여 명, 연간 매출 규모는 1300억 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 천안점 내 충남 6차산업 제품 판매장이 입점하면 도내 우수한 농촌 융복합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 국장은 “도와 이마트 천안점 간 상생 협약이 농가와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6차산업 제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촌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농기원, 7월부터 12월까지 제1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 

제1기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내 농업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제1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단계 스마트팜 이론부터 2단계 현장 실습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교육 대상자는 만 40세 미만의 충남도내 거주자 또는 스마트팜 귀농 희망자 등 95명 신청자 중에서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1단계 입문교육은 3일부터 1개월 과정으로 스마트팜의 이해, 시설설비, 환경제어, 스마트팜 모니터링 등 4개 분야로 구성하여 추진한다. 또한 충남 스마트팜 육성정책, 농장경영, 선진농가 현장 방문교육 등 청년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2단계 현장실습교육은 입문교육 성적 우수자에게 5개월간 선도 농가와 연계하여 현장에서 희망작목 재배기술 및 경영 노후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실습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교육생 기술수준 단계별 교육인증 체계를 구상하여 현장실습 교육까지 모두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사관학교와 연계한 경영형 실습 농장 교육도 참가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 수강료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고 입문 교육 1개월간은 교육 여비를, 현장 실습 교육 기간에는 교육 훈련비(월 최대 100만 원)를 지급하고 수료후에는 국·도비 정책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대영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핵심 개념과 운영 방법을 깊이 이해하고 창업에 필요한 전략과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마련했다”라며 “농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착상을 가진 청년 농업인들이 교육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 가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성군, 100% 무상급식 위해 물류수수료 전면 폐지 

홍성군청 전경. 쿠키뉴스DB

홍성군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학교 및 어린이집에 식재료를 공급할 때 부과했던 물류수수료(배송비 등)를 전면 폐지하고 100%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홍성군은 그동안 학교의 무상급식비에 식재료 물류수수료 (무상급식비의 8%)를 부과하고 해당 수수료 약 8억원을 배송물류비(배송차량 14대), 검수인건비 등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물류비용으로 사용했다. 

이번에 군은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 자체 운영예산을 확보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126개교, 1만4,208명에게 진정한 무상급식을 실현하게 됐다. 

군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비로 쓰이던 물류수수료 약8억 원이 식품비 구입에 활용되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126개교에 더 나은 양질의 급식을 공급하고, 홍성산 식재료에 대한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금마초등학교 유경희 영양교사는“무상급식비에서 물류수수료 8%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매주 2회 과일 반찬’을 공급할 수 있어 피부에 와닿는 매우 좋은 시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관내 아이들에게 고품질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홍성산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전통시장, 한국관광공사 ‘맞춤형 관광컨설팅’ 공모 선정 

예산시장 오픈스페이스 모습.

예산군은 5일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3년 전통시장 맞춤형 관광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표 전통시장 선정은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시장 해외관광객 유치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앞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맞춤형 관광컨설팅’을 활용해 외국인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과 안내시스템 구축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요 사업내용은 시장의 내·외부 역량을 분석하고 지역의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콘텐츠 및 관광객 방문 현황 등을 분석해 시장 주변 및 인근 관광지로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안받을 계획이며,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 

예산상설시장은 최근 특성화시장육성사업 프로젝트 및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 백종원 대표와 협업한 사업을 통해 기존 상인 컨설팅 및 리모델링, 창업 점포 개장, 오픈스페이스 조성 등을 완료했다. 

하루 30∼40명의 방문객에 그쳤던 전과 달리 현재는 평일은 3000∼4000명, 주말은 1만5000여명 이상(매출액 기준)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명소(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객 유치를 뛰어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관광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로 상권 회복과 관광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 30만→50만원으로 상향 

서천사랑상품권 안내문.

서천군이 이달부터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구매 한도 상향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시행되며,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이다. 

모바일상품권은 ‘지역상품권chak’ 앱에서 회원가입 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상품권은 ‘지역상품권chak’앱 또는 관내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 후 ‘지역상품권chak’앱 또는 판매대행점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서천사랑상품권은 서천군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마트, 전통시장, 식당, 미용실 등 생활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정수 경제진흥과장은 “서천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4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오후 2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보령 청소년 진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6일 오후 2시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반다비 체육센터 용역보고회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6일 오후1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도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계획 업무보고에 참석한다.

김영명 당진부시장은 6일 오전 11시 울진군 후포마리나항에서 열리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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