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UEFA, 10년 전 '승부조작' 라리가 오사수나 컨퍼런스 리그 출전권 박탈

윤효용 기자 2023. 7. 5.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오사수나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UEFA 항소위원회는 5일 오사수나를 2023-2024 컨퍼런스 리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5일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UEFA 항소위원회는 지난 금요일 구단이 제기한 주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오사수나는 UEFA에 맞서고 심각한 권리 침해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오사수나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박탈당했다. 


UEFA 항소위원회는 5일 오사수나를 2023-2024 컨퍼런스 리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오사수나의 출전 자격이 박탈된 이유는 2013-2014시즌 2경기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판결 때문이다. 10년 전 강등 위기에 놓여 있던 오사수나는 상대 선수들을 매수했다가 결국 보드진이 체포됐다. 


UEFA의 규정에 따르면 2007년 5월 이후 승부 조작에 연루된 팀은 다음 유럽 대회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판결로 오사수나는 2006-2007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지난 시즌 7위에 올랐던 오사수나 대신 8위였던 아틀레틱빌바오에게 출전권은 주어질 예정이다. 


오사수나는 곧바로 반발했다. 5일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UEFA 항소위원회는 지난 금요일 구단이 제기한 주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오사수나는 UEFA에 맞서고 심각한 권리 침해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사수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계획이다. 


한편 2023-2024시즌 컨퍼런스 리그 예선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