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물의료원’ 2027년 충남 내포서 개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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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물의료원'이 2027년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전망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대는 수의·축산 분야의 교육·연구·임상 지원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산학시설 용지 1만6596㎡ 부지에 산업동물의료원 설립을 추진한다.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은 가축 사육 밀집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충남도는 지역에 수의·축산 분야 교육·연구·임상 전문기관(산업동물의료원)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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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물의료원’이 2027년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전망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대는 수의·축산 분야의 교육·연구·임상 지원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산학시설 용지 1만6596㎡ 부지에 산업동물의료원 설립을 추진한다.
산업동물의료원의 주요 기능은 경제·산업동물 의료 서비스 제공과 전염성 질병 예방 연구,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가축 전염병 역학조사 지원, 가축 질병의 신속 진단 및 진료 지원, 중부권 경제·산업동물 수의사 교육, 산업동물 수의사 재·보수 연수 교육, 글로벌 수의 연수 지원 등이다.
앞서 충남대는 산업동물의료원 설립을 위해 지난 2월 내포신도시 산학시설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는 이곳에 경제·산업 동물병원과 글로벌 수의·축산 교육연구센터, 동물용 의약품 연구센터 등 특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산업동물은 소·돼지·닭·오리·사슴·말 등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충남에선 돼지 227만3307마리(전국 1위), 젖소 6만7280마리(전국 2위), 닭 2868만2469마리(전국 3위), 한우·육우 46만2814마리(전국 4위)를 사육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충남이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동물 사육 지역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하지만 수의사 1인당 관리 농가는 100곳에 이를 만큼, 지역 내 수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여기에 국내 산업동물 수의사 양성기관은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1곳에 불과해 산업동물 관련 인력 양성 기관의 추가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는 내포에 산업동물의료원 설립 추진의 배경이자, 당위성이 된다.
충남도는 충남대가 내포신도시에 산업동물의료원 설립을 마무리한 후 실제 연구시설이 가동되면, 충남이 수의·축산 발전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은 가축 사육 밀집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충남도는 지역에 수의·축산 분야 교육·연구·임상 전문기관(산업동물의료원)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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