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매수 일변도’ 리포트 등 불법 영업관행 근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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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내 '매수' 일변도 보고서, 특정금전신탁·랩어카운트 등 고객자산 관리 실태 및 불법적 영업 관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내부통제 강화 등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 부원장은 "고객자산 관리‧운용과 관련한 위법행위를 실무자의 일탈이나 불가피한 영업 관행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며 "증권업계가 자산관리시장의 불건전‧불법 관행을 확실히 근절하여,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자기책임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개선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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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 당부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내 ‘매수’ 일변도 보고서, 특정금전신탁·랩어카운트 등 고객자산 관리 실태 및 불법적 영업 관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내부통제 강화 등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5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가 최고경영자(CEO) 간단회에서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와 랩‧신탁 관련 영업 관행의 개선은 국내 증권업계의 꽤 오래된 숙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 부원장은 올바른 리서치문화 정착을 위한 증권업계의 일치된 문제 인식과 자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서치보고서의 신뢰도 제고는 개별 증권사 차원보다는,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증권업계 공동의 적극적인 변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리서치부서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애널리스트의 성과평가, 예산배분, 공시방식 개선 및 독립리서치 제도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자산 관리‧운용 관련 불건전 영업 관행 근절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함 부원장은 “고객자산 관리‧운용과 관련한 위법행위를 실무자의 일탈이나 불가피한 영업 관행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며 “증권업계가 자산관리시장의 불건전‧불법 관행을 확실히 근절하여,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자기책임 원칙이 확립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개선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 직원의 주가조작 개입 혐의와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의 사익추구 등 불법행위까지 더해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전반의 신뢰가 크게 훼손되고 있어 잘못된 관행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인센티브 체계를 재설계해야 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중개 및 공급’이라는 증권사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문제가 되고 있는 이권 카르텔과 관련하여 금융이 직‧간접적으로 개입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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