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붕괴’ GS건설, 주가 하락세…부실시공 여파

유수환 2023. 7. 5.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단 자이안단테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설계부터 시공·감리까지 총체적 부실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시공사 GS건설의 주가도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GS건설의 주가 하락은 올해 4월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검단 공공아파트(안단테) 지하주차장 붕괴 현장.  송금종 기자 
검단 자이안단테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설계부터 시공·감리까지 총체적 부실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자 시공사 GS건설의 주가도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GS건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4% 하락한 1만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간 GS건설의 주가는 약 38% 이상 떨어졌다.

GS건설의 주가 하락은 올해 4월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사고의 원인으로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즉 철근을 누락하고 부실 콘크리트 사용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GS건설은 즉각 사과문을 내고 재시공을 약속했다. GS건설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입주예정자들께서 느끼신 불안감과 입주시기 지연에 따르는 피해와 애로, 기타 피해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시공사로서 설계, 시공 전 과정에 대해 무조건 무한책임을 다하여야 마땅하다는 고객들의 당연한 기대에 이의 없이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