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권에 금시계 보여주며 회유 "레게가 사 줬어" (라디오쇼)[종합]

오승현 기자 2023. 7. 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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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이 하하와 함께 레게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5일 진행된 KBS Cool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하하와 유권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유권이 레게를 하하의 금시계 보고 각성했다고 한다"고 질문했다.

이에 유권은 "하하 형과 방송에서 만남을 가진 이후 절 콘서트가 아닌 뒷풀이 자리에 초대하셨다. 저를  자리 구석에 앉혀두시고 '넌 레게를 해야 해'라고 속삭이며 금시계를 보여주더라. 그러면서 '이건 레게가 사준 거야'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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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권이 하하와 함께 레게를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5일 진행된 KBS Cool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하하와 유권이 출연했다.

하하는 지난 6월 23일 '머리 물 뿌려'라는 신곡으로 피처링 블락비 유권과 함께 컴백했다. 그는 "이번 여름을 강타할 노래로 돌아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하와 함께 컴백한 유권에게 박명수는 "하하와 함께 하는 건 어떤 기분이냐. 매년 여름 한철 장사인데 하하와 함께 할 의향이 있는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권은 "그렇다"며 "매년 여름만 장사가 잘 돼도 할 의향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유권이가 요즘 남미 쪽에서 터졌다"며 그의 높은 인기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어디서 터진거냐. 쥐어 터졌냐"고 찬물을 끼얹었고, 하하는 "이 형 배아파서 그런다, 여기 불러놓고 조롱이나 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박명수는 하하와 스컬의 노래를 장난스럽게 따라하며 하하를 놀렸고, 하하는 "형은 스컬이의 노래를 한 번도 제대로 불러본 적이 없다. 걘 그냥 품바가 됐다. 난 각설이가 됐다"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유권이 레게를 하하의 금시계 보고 각성했다고 한다"고 질문했다. 이에 유권은 "하하 형과 방송에서 만남을 가진 이후 절 콘서트가 아닌 뒷풀이 자리에 초대하셨다. 저를  자리 구석에 앉혀두시고 '넌 레게를 해야 해'라고 속삭이며 금시계를 보여주더라. 그러면서 '이건 레게가 사준 거야'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하하는 "레게가 내추럴한 분위기라서 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느낌이 좀 있긴 한데 절대 그렇지 않다. 지금 스컬이는 회장님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스컬은 개인 사업이 잘 된거 아니냐"고 반박했지만 하하는 "레게로도 걔는 이미 좋은 차를 샀다. 충분히 돈 벌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금시계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신곡은 스컬이 들었냐"고 물었고, 하하는 "그렇다. 너무 잘했다고 하더라. 스컬과는 가을에 나올 발라드 느낌에 레게로 나온다. 다음에 데리고 라디오쇼 나오겠다"며 추후 컴백 계획까지 밝혔다.

이어 유권은 "블락비 멤버들은 딱히 반응이 없었다. 요즘 다 바쁘다"고 답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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