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일본·베트남·라오스 ATM 출금 서비스 개시

정길준 2023. 7. 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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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다른 나라에서도 편하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GLN과 제휴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가능한 국가는 일본과 베트남, 라오스 3개국이다. 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폰만 있으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ATM 앞에서 화면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에서 편하게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해외 이용 수수료가 무료라 카드 출금 수수료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고객 중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대면 실명 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 만 14세 이상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는 따로 인증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페이 해외 ATM 출금은 제휴은행인 일본 '세븐 뱅크', 베트남 'BIDV', 라오스 'BCEL' 에서 이용 가능하다.

최소 출금 금액은 일본은 1000엔, 베트남은 10만동, 라오스는 5만킵이다. 해외 ATM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 1개월 최대 500만원 수준이다. 국가별 출금 한도는 다르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페이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해외 ATM 서비스로 첫 출금 시 5000원을 카카오페이머니로 돌려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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