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수의복 입은 전직 아이돌…강체 추행 합의 마쳤지만 논란ing [엑's 현장]

명희숙 기자 2023. 7.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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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강힘찬)이 두 번째 성추행으로 공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로 강간 혐의로 곧 기소 예정이다.

앞서 2018년 경기 남양주의 팬션에서 함께 놀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힘찬은 지난 5월 17일 진행된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수의복을 입고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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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서부지법, 명희숙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강힘찬)이 두 번째 성추행으로 공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로 강간 혐의로 곧 기소 예정이다.

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으로 힘찬의 강제추행 관련 두 번째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힘찬은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지인의 음식점에서 여성 2명의 허리를 잡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힘찬 측 변호인은 “현재 피해자 중 한 명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 외국인 피해자에 관해서도 추가로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날 법정에서 힘찬 측 변호인은 추가로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병합하기를 희망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혐의를 물었고, 미성년자 추행 및 아청법 관련인지를 묻는 질문에 "강간 등의 혐의"라고만 밝혔다.

힘찬은 오는 11일 강간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곧 기소될 예정이다. 

이날 법정에서 힘찬 측 변호인은 두 번째 추행 혐의에 대해 추가 피해자인 외국인 여성과 합의금 1,000만 원을 주고 합의를 마쳤음을 밝혔다. 또한 피해자의 합의문을 같이 제출했다. 

또한 추가 강간 등의 혐의에 대해 법원은 사건 병합 가능성이 낮다고 밝히며 "병합 가능 여부를 한 달 정도 기다려보고 안되면 저희 사건대로 진행하고 판결하겠다"고 했다.

앞서 2018년 경기 남양주의 팬션에서 함께 놀던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힘찬은 지난 5월 17일 진행된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수의복을 입고 출석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음주운전이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힘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한편, 힘찬은 2012년 아이돌 그룹 B.A.P로 데뷔해 2019년 계약 만료 후 팀과 소속사에서 나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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