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교사들이 교육과정 개발부터 실행까지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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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대전환 정책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교육과정의 개발자이자 정책 실행자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산하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4일 개최한 '2023. 전남교육 희망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교육 현장의 교사들과 소통‧협력해 전남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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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산하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4일 개최한 ‘2023. 전남교육 희망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교육 현장의 교사들과 소통‧협력해 전남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전남교육 대전환, 전남형 미래교육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주민직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전남교육 대전환의 중점과제를 돌아보고,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안병모 전남교육청 정책기획과 기획조정팀장은 “전남의 아이들을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공생의 태도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는 게 전남교육 대전환의 패러다임이다”면서 이를 위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남교육공동체 구성원 간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토론에 참여한 조윤정 경기도교육연구원 미래교육팀장은 “디지털 기술과 교육이 균형을 이루고, 학교 현장의 정책 문해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교사를 정책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자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선구 함평학다리고등학교 교장도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남 교육공동체가 공동으로 협력한 역량 중심의 전남교육과정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때 교사는 교육과정의 개발자이자 실행자로서 참여해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 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고윤혁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은 전남교육 대전환의 과제로 전남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다각적인 학교 현장 지원을 꼽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기술변화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조언이 필요하다”며 “전남교육 대전환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3. 전남교육희망포럼의 전체 진행과정은 유튜브 전남교육TV에 탑재돼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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