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의 #해시태그 패션⑦] 뜨거운 여름철, #유행티셔츠 총정리_'마르디 메크르디'

데스크 2023. 7.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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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찾아왔음을 무엇보다 먼저 알 수 있는 것은 ‘반팔 티셔츠’의 등장이다. 조금 더 과감한 의상도 있지만 반팔 티셔츠는 ‘더위를 이겨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리고 이 기본을 조금 더 돋보이려 우리는 유행하는 브랜드를 찾게 된다.


지난 칼럼까지 ‘장마’를 대비해 레인부츠를 알아봤다면, 이번엔 ‘더위’와 싸울 티셔츠 브랜드를 살펴보자. 올 여름 가장 눈에 띄게 자주 보이는 유행 브랜드를 3편의 시리즈를 통해 살펴보자.


우선 살펴볼 브랜드는 일명 ‘동사무소 티’라는 수식어가 붙은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다.


ⓒMardi Mercredi

마르디 메크르디의 대표 상품인 꽃무늬 티셔츠는 2030세대 여성이라면 이미 옷장에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는 ‘동사무소에서 티를 배포했냐’라는 글이 밈으로 번져나가며 ‘동사무소 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작년부터 시작한 마르디 메크르디 티셔츠 유행은 올해도 어김없이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수 패션 플랫폼 사이트에서도 구매 랭킹 순위를 달성하며 수많은 착장 사진들이 SNS를 달구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프랑스어로 화요일, 수요일을 뜻하는데, 프렌치 무드 안에서 감각적이고 간편한 데일리 웨어를 제안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마르디 메크르디 측은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변주로 차별되는 가치를 부여하고, 시즌 콘셉트 없이 순서대로 넘버링 하여 아카이브를 만든다”며 “그런 흐름 속에서 우리는 마르디 메크르디만의 색깔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2018년에 런칭한 마르디 메크르디는 여성의류를 시작으로 가방, 신발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들로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컨템포러리 브랜드답게 내추럴한 특유의 분위기를 살렸고, 이를 인식시키기 위해 배우 김고은을 브랜드 뮤즈로 선정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마르디 메크르디 브랜드의 상징은 꽃무늬 티셔츠다. 해당 제품은 ‘TSHIRT FLOWERMARDI_WHITE GREEN’ 제품으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오랜 기간 티셔츠 카테고리 랭킹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쨍한 초록색의 레터링과 마르디 메크르디 특유의 플라워 프린팅이 포인트가 되어 심심하지 않고 매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FLOWERMARDI’ 제품은 사진의 ‘화이트 그린’ 컬러 이외에도 ‘아이보리 네이비’, ‘블랙 크림’, ‘화이트 바이올렛’, ‘스카이 레드’, ‘오트밀 블랙’, ‘블랙 옐로’ 컬러등 다양한 배색의 라인이 존재한다.


마르디 메크르디가 203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엔 가격도 한몫했다. 대부분 4-5만 원대의 티셔츠들을 판매 중이며 판매사에 따라 할인을 적용할 경우 3만 원대까지 떨어지기에 부담 없이 여름철에 입기 좋다.


또 마르디 메크르디 티셔츠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도 나쁘지 않다. 면 소재 100%로 구성된 티셔츠답게 ‘보들보들한 감촉이 마음에 든다’라는 평들이 대다수였고, ‘재질이 얇기보다는 생각보다 탄탄하다’라는 의견들도 볼 수 있었다. 다만 ‘세탁할 경우 목 부분이 늘어날 것 같아 조심스럽다’라는 평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해당 티셔츠는 다수의 연예인이 착용해 더욱더 화제가 됐다. 스타들은 각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스타일링에 마르디의 티셔츠를 녹여내어 눈길을 끌었다.


ⓒMardi Mercredi

우선 마르디 메크르디의 뮤즈 김고은의 스타일링 사진을 볼 때, 쨍한 초록색의 티셔츠 색감에 맞추어 전반적인 룩의 색상을 초록색으로 통일시킨 것을 확인시킬 수 있다. 하의엔 마르디의 숏팬츠를 함께 매치하였는데, 쨍한 특유의 색감과 더불어 넓은 포켓의 화이트 배색이 어우러지며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서 끝났다면 자칫 심심할 뻔했던 룩을 정강이까지 오는 니삭스와 볼드한 목걸이를 함께 매치하며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듯한)룩’을 완성시켰다.


해당 스타일링이 공개된 이후 많은 이들이 마르디 메크르디의 티셔츠를 모던하면서도 신경 쓴 듯한 느낌을 표현해낼 때 많이 활용하곤 한다.


러블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윤승아의 마르디 메크르디 티셔츠 활용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Mardi Mercredi

윤승아는 김고은과 같은 티셔츠를 입어도 ‘러블리함’이 더욱 강조되었는데, 무난한 검은색 바지를 같이 매치해 상의로 더 눈길이 가도록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마르디 메크르디의 큰 꽃 모양에 눈길이 가게 되면서, 헤어 액세서리와 함께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움이 더욱 강조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해당 룩과 같이 슬랙스와 함께 매치할 경우 비교적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니 출근 룩으로도 활용해 봐도 좋겠다.


마지막으로는 김나영의 마르디 메크르디 티셔츠 활용이다. 사진 속에서 김나영은 김고은과 마찬가지로 깔끔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해냈는데, 숏한 끼장감의 팬츠와 함께 진주 목걸이, 모자와 운동화를 매치하면서 ‘꾸안꾸룩’의 정석을 표현했다.


ⓒMardi Mercredi

해당 착장에서 김나영은 마르디의 ‘TSHIRT DDANJI_IVORY’ 라인 티셔츠를 착용했는데, 시그니처 꽃무늬 대신 강아지 프린팅이 들어가면서 로고 플레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마르디 메크르디에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티셔츠들을 볼 수 있는데, 동물과 꽃무늬를 자주 활용했다.


만약 동물 패턴과 꽃무늬 패턴이 싫다면 ‘TSHIRT LOGO MRCD_WHITE NAVY’ 제품을 선택해 봐도 좋겠다. 해당 제품은 마르디의 로고 플레이로 만 이루어진 제품으로, 화이트 컬러의 베이직한 배경에 깔끔한 검은색 레터링이 들어갔다.


ⓒMardi Mercredi

김고은이 사진 속에서 매치한 것처럼 A라인으로 덜어지는 블랙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도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데님과 함께 매치할 경우 시원한 느낌까지 준다.


그 외에도 크롭 된 기장의 티셔츠도 출시되어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올여름 시원하고 데일리 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보면 좋겠다.


김민정 / 패션 크리에이터, 아나운서minjeoung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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