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나 방출’ KIA, 피하지 못한 외국인 투수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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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올 시즌에도 반복되고 있다.
KIA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도 올 시즌 14경기 4승 7패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KIA는 올 시즌에도 외국인 투수 덕을 좀처럼 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도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 메디나의 부진 속 현재 KIA는 30승 38패 1무(승률 0.441)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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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투수 2명 동반 부진 속 순위도 9위까지 추락
대체 외인으로 마리오 산체스 유력 후보로 거론
KIA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올 시즌에도 반복되고 있다.
KIA는 지난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메디나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메디나는 입단 때부터 메이저리그(MLB) 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메츠 소속으로 14경기 등판해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연봉 63만6000달러 조건으로 KIA와 계약을 맺은 메디나는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공과 위력적인 싱커로 올 시즌 KIA의 1선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초반부터 불안했다. 시범경기 3경기서 평균자책점 5.11로 불안함을 보인 메디나는 정규리그에서도 초반 부진을 이어가며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계속 불안한 행보를 보인 그는 결국 올 시즌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로 부진해 결국 짐을 싸게 됐다.
KIA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도 올 시즌 14경기 4승 7패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3점대 평균자책점(3.76)으로 메디나보다는 조금 낫지만 외국인 투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KIA는 올 시즌에도 외국인 투수 덕을 좀처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로니가 10경기 나와 3승 3패 평균자책점 5.89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퇴출됐다.
션 놀린은 21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내구성에서 신뢰를 주지 못했다. 대체 선수로 입단한 토마스 파노니는 14경기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지만 이닝 소화력이 떨어져 결국 KIA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각 구단들이 외국인 투수를 선발 할 때 거는 기대치는 최소 두 자릿수 승수다. 하지만 KIA에서는 기대치를 충족하는 외국인 투수를 보기가 쉽지 않다.
나란히 11승을 합작한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 함께 뛴 2020년을 마지막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KIA의 외국인 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올 시즌도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 메디나의 부진 속 현재 KIA는 30승 38패 1무(승률 0.441)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KIA는 조만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 소속인 마리오 산체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산체스는 올해 대만프로야구 10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0년간 통산 44승 33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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