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율호, 中광물통제 전세계 사재기 비상…국내최대 고품질 블랙매스 추출↑

장효원 2023. 7.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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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호가 강세다.

중국이 광물 통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블랙매스(Black mass)' 생산을 준비 중인 율호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통신·군사 장비용 등 반도체에 쓰이는 물질로, 중국이 생산과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 관련 분야 산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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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호가 강세다. 중국이 광물 통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블랙매스(Black mass)’ 생산을 준비 중인 율호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1시37분 현재 율호는 전일 대비 8.61% 상승한 3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발표한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통신·군사 장비용 등 반도체에 쓰이는 물질로, 중국이 생산과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출 통제가 본격화되면 관련 분야 산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광물 통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흑연도 통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은 전세계 흑연 채굴 시장의 64%를, 구형 흑연 제련 시장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 또 타 국가의 흑연 제련소 등을 중국자본이 인수해 전세계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율호는 자회사 율호머트리얼즈가 흑연으로 만들어진 ‘검은황금’으로 불리는 국내 최대규모 고순도 블랙매스 생산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블랙매스에는 흑연으로 만들어진 음극제 쓰이는 코발트, 양극제에 쓰이는 니켈, 리튬이 모두 섞여 있는 검은 형태의 가루다.

율호가 설립한 100% 자회사 율호머트리얼즈는 연 8000t 규모의 블랙매스 생산능력을 갖춘 에코클린 무인 자동공정 설비를 연내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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