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131곳 감사보고서 정정…전년보다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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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사보고서가 정정된 상장사 수가 전년 대비 18%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중 연결 포함 감사보고서가 정정된 상장사는 총 131곳으로 전체 상장사의 5.1%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중 상장사의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는 총 379회로 전년 410회 대비 7.6% 감소했다.
아울러 상장사의 개별(별도) 감사보고서 정정 중 감사의견 변경은 총 23건으로 전년 19건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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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사보고서가 정정된 상장사 수가 전년 대비 18%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중 연결 포함 감사보고서가 정정된 상장사는 총 131곳으로 전체 상장사의 5.1%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감사보고서가 정정된 상장사 수는 전년 160곳보다 18.1% 줄었다.
총 131곳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33곳, 코스닥 상장사 87곳, 코넥스 상장회사 11곳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정정 상장사 중 감사인이 4대 회계법인인 비중은 1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중 상장사의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는 총 379회로 전년 410회 대비 7.6% 감소했다. 전체 외부감사 대상 회사의 감사보고서 정정 1381회 대비 27.4% 수준으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정정 횟수는 98회로 전년 169회 대비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회사 정정 횟수는 259회로 전년 227회보다 늘었다.
상장사 감사보고서 정정 사항을 분석한 결과 재무제표 본문이 273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석 80회, 감사보고서 본문 등 26회 순으로 나타났다. 재무제표 본문 정정 비중은 상장사의 경우 72.0%로 높은 반면, 비상장회사의 경우 43.5%로 상장사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상장사의 개별(별도) 감사보고서 정정 중 감사의견 변경은 총 23건으로 전년 19건 대비 증가했다. 감사의견이 한정, 의견거절에서 적정으로 변경된 것이 대부분 전체 정정 건의 91.3%를 차지했고 적정에서 한정으로 변경된 경우도 2건 존재했다.
상장사의 감사보고서 정정과 관련해 최초 공시 후 정정까지의 경과 기간은 평균 23.4개월로 전년 18.5개월 대비 4.9개월 증가했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 전체 평균 12.1개월보다는 길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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