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차장 붕괴 사고…'부실시공' 집합체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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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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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을 주요 사고원인으로 지목했다.
사조위는 재발방지대책으로 △무량판 구조의 심의절차 강화·전문가 참여 확대 △레미콘 품질관리와 현장 콘크리트 품질 개선 △검측절차 강화와 관련 기준의 연계·보완을 제안했다.
홍건호 사조위원장은 "최종보고서는 조사결과 등을 정리·보완해 7월 중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조사보고서가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보고서는 국토부 홈페이지와 건설안전 종합정보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 특별점검단은 △정기 안전점검 미실시, 안전관리비의 용도와 다른 사용 등 안전관리 미흡사항 △품질관리계획 미흡 등 품질관리 미흡 △구조계산서와 설계도면의 불일치 △설계와 다른 시공 등 설계·시공·감리 단계의 미흡사항을 지적했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특별점검시 지적내용과 사조위에서 규명된 원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엄정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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