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협상 도중 레알이 부르자 '급선회'한 특급 유망주… 귈러, 안첼로티 품으로

김정용 기자 2023. 7. 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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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적시장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유망주 아르디 귈러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레알마드리드로 향한다.'애슬레틱' 등 여러 유럽 매체는 튀르키예 강호 페네르바체 소속 위망주 귈러의 레알행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18세 귈러는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왔고, 올여름 영입이 유력한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당시부터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귈러는 타팀 팬들까지 애정을 보내는 간판 유망주로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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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최근 이적시장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유망주 아르디 귈러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레알마드리드로 향한다.


'애슬레틱' 등 여러 유럽 매체는 튀르키예 강호 페네르바체 소속 위망주 귈러의 레알행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18세 귈러는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왔고, 올여름 영입이 유력한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데쿠 디렉터가 전면에 나서 귈러 영입을 강하게 추진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데쿠가 직접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날아가 선수 및 구단을 만나기까지 했지만 최후의 승자는 레알이었다.


레알은 임대 복귀를 포함해 프란 가르시아, 브라임 디아스, 주드 벨링엄, 호셀루를 영입한 상태다. 귈러는 5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귈러는 지난 2021-2022시즌 김민재의 동료였을 때부터 1군에 꾸준히 출장하기 시작했던 기대주다. 당시부터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 최고 센터백으로, 귈러는 타팀 팬들까지 애정을 보내는 간판 유망주로서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한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튀르키예를 떠난 것과 달리 귈러는 1년 더 머무르며 꾸준한 출장경험을 쌓았다. 첫 시즌에는 3골(컵대회 포함), 두 번째 시즌은 6골로 득점이 두 배 늘었다. 그동안 튀르키예 대표팀에도 데뷔해 4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이런 활약이 귈러를 두고 장외 엘클라시코가 열리게 만들었다.


주전이 확실치 않았던 레알의 오른쪽 윙어 자리는 귈러의 가세로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3파전 양상으로 경쟁했던 선수들 중 마르코 아센시오는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중앙 미드필더가 본업이면서 오른쪽 측면도 준수하게 소화해 주는 선수고, 호드리구는 공격 모든 포지션에 설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면서 오른발잡이다. 귈러는 이 둘과 달리 왼발잡이 테크니션이라는 차별성이 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가 돌연 알이티하드로 떠나면서 최전방 보강이 절실하다. 이 포지션에는 스페인 대표 노장 호셀루만 영입된 상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해리 케인 등 주전급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지만 레알은 마땅한 매물이 없을 경우 2선 위주로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호드리구는 최전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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