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 끝났다' 다시 뜨는 일본차…수입차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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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6월 신규 등록은 원활한 물량 수급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관계 훈풍에 힘입어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1천655대로 3위에 올랐다.
연료별로는 디젤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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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근소하게 앞지른 BWM 1위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일본 제품 불매(NO JAPAN)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쓴 맛을 봤던 렉서스와 도요타가 최근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2만2천695대)보다 17.9% 증가한 2만6천756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달(2만1천339대)과 비교해 25.4%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판매 대수는 13만6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6월 신규 등록은 원활한 물량 수급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8천100대로,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8천3대)를 근소하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일 관계 훈풍에 힘입어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1천655대로 3위에 올랐다. 볼보(1천372대)와 아우디(1천347대)가 4∼5위였다.
그 뒤로는 포르쉐(1천109대), 미니(970대), 도요타(966대), 폭스바겐(538대), 랜드로버(507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최고 판매 모델은 BMW 5시리즈(2천693대)가 차지했다. 이어 벤츠 E-클래스(2천91대), 벤츠 S-클래스(1천619대), 렉서스 ES(825대), 벤츠 GLE(772대)가 2∼5위에 올랐다.
연료별로는 디젤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가솔린(1만1천966대), 하이브리드(8천285대), 전기(2천694대) 디젤(2천30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1천505대) 순으로 잘 팔렸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2만2천644대(84.6%), 일본 2천732대(10.2%), 미국 1천380대(5.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59.8%, 법인 구매가 40.2%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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