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조정원, 전국 20개 로스쿨 106명 ‘하계 법무실습’ 참여

공익 법무실습 교육 확대 실시
대체적 분쟁해결제도 강의 제공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데일리안 DB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전국 20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 ‘하계 공익 법무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조정원은 전국 25개 로스쿨 대상으로 공익 법무실습 교육 지원자를 사전 모집했다. 이번 교육은 20개 로스쿨이 선정됐으며 재학생 106명이 참여한다. 1차(56명·7월 10~14일), 2차(50명·7월 24~28일)로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

조정원은 이번 교육에서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인 조정제도에 대한 이해와 주요 불공정거래 분쟁 유형,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기법 등과 관련 이론 강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로스쿨 재학생들은 조정원 소속 팀장 및 변호사의 지도 아래 실무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공정거래행위 사례를 살펴본다. 또 조정조서 작성 교육 및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영근 조정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로스쿨 재학생들이 공익적 가치 및 법률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습득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