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문 열고 냉방하면 전기요금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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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냉방하면 전기요금이 문을 닫고 냉방하는 것보다 33%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출범식에서 "문 열고 냉방기에는 문을 닫고 냉방 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66%, 전기요금은 33%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문 닫고 냉방, 적정온도 26℃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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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캐시백 신규 가입 54만 세대 넘겨
문을 열고 냉방하면 전기요금이 문을 닫고 냉방하는 것보다 33%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출범식에서 "문 열고 냉방기에는 문을 닫고 냉방 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66%, 전기요금은 33%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문 닫고 냉방, 적정온도 26℃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진행한 캠페인 출범식 이후 산업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주요 상권 상가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와 폭염으로 사상 최대 전력 수요가 전망되어 시민들의 현명한 에너지 소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부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인센티브 규모를 최대 100원/kWh로 확대한 에너지캐시백이 신규 가입 54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확대된 에너지캐시백 정책에 따라 여름철 월 전력사용량이 427kWh인 4인 가구가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사용량을 10% 줄이면 지난해 전기요금(6만6690원)보다 낮은 6만5910원만 내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캐시백이 접수 한 달 만에 신규 가입자의 10배를 상회하는 약 54만세대를 돌파해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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