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봉현 탈옥 계획 도운 친누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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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죄, 범인도피교사죄를 적용해 김 전 회장의 누나 김모씨(50)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전에도 누나 김씨에 대해 김 전 회장의 도피를 조력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외교부에 당시 미국에 살던 김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의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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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죄, 범인도피교사죄를 적용해 김 전 회장의 누나 김모씨(50)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3일 김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씨가 김 전 회장과 함께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회장이 검찰 출정 조사 등 밖으로 나설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도주하는 계획을 짰던 것으로 파악했다.
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 수감자에 탈옥 성공의 보답으로 20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밖에 있는 누나 김씨는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넸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감자의 지인이 이를 검찰에 알리면서 도주 계획이 밝혀져 실제 도주 시도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전에도 누나 김씨에 대해 김 전 회장의 도피를 조력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외교부에 당시 미국에 살던 김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의뢰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11일 팔당댐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춘 김 전 회장은 도주한지 48일만인 지난해 12월29일 검찰에 붙잡혔다.
김 전 회장은 1258억원대 횡령, 사기 혐의로 1심에서 30년을 선고받고, 769억3540만원의 가납을 명령받았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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