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해 돈·신장 보호하세요"…허지웅, 스윗한 '사칭 계정' 주의 당부 [전문]

이슬 기자 2023. 7.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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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사칭 계정에 주의를 당부했다.

5일 허지웅은 SNS를 통해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있다고 밝히며 "저는 지금 이 글을 게시하고 있는 계정 이외에 어떠한 SNS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허지웅의 사칭 계정 주의 당부 글을 접한 팬들은 "이 글 왜 이렇게 스윗한거야", "염려하지 마세요~", "사칭 계정으로 쪽지 받았는데 신고하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허지웅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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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허지웅이 사칭 계정에 주의를 당부했다.

5일 허지웅은 SNS를 통해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있다고 밝히며 "저는 지금 이 글을 게시하고 있는 계정 이외에 어떠한 SNS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허지웅의 사칭 계정이 담겼다. 허지웅의 셀카로 프로필 사진을 설정해둔 계정에는 소개글 등까지 허지웅을 그대로 따라한 모습이다. 특히 해당 계정의 팔로워는 1만 명이 넘어서 걱정을 안겼다.

허지웅은 글을 통해 자신이 먼저 다른 사람에게 쪽지를 보내지 않음을 강조하며 "'당신의 얼굴을 알고 싶습니다. 답장을 기다립니다, 진심으로...' 같은 기름진 글은 부모님에게도 써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신고를 계속해도 이런 계정들이 멈추지 않고 생성되는 걸 알고 있다. 쪽지를 받으면 무시하고 사칭 계정으로 신고하여 여러분의 돈과 신장을 보호하세요"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허지웅의 사칭 계정 주의 당부 글을 접한 팬들은 "이 글 왜 이렇게 스윗한거야", "염려하지 마세요~", "사칭 계정으로 쪽지 받았는데 신고하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허지웅을 안심시켰다.

한편, 허지웅은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통해 매일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하 허지웅 글 전문.

저는 지금 이 글을 게시하고 있는 계정 이외에 어떠한 sns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먼저 다른 분에게 쪽지를 보내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당신의 얼굴을 알고 싶습니다. 답장을 기다립니다, 진심으로..." 같은 기름진 글은 부모님에게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저런 문장 끝의 말줄임표를 보면 점 하나 더 찍기 전에 서둘러 저자의 명치를 치고 싶습니다).
대개 제가 팬들과 은밀히 소통하기 위해 별도로 만든 계정이라는 컨셉입니다. 저는 소통은 만나서 눈 보고 하는 거라 여기는 옛날 사람입니다.
신고를 계속해도 이런 계정들이 멈추지 않고 생성되는 걸 알고 있습니다.
쪽지를 받으면 무시하고 사칭 계정으로 신고하여 여러분의 돈과 신장을 보호하세요.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지웅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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