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준보다 1000배 약해"…與, IAEA 보고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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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에 대해 "과학적 검증 결과"라며 오염수 방류와 관련 '괴담'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으로부터 IAEA 최종 보고서와 관련한 보고를 듣고 오염수 방류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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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총수 오염수 방류 대응 방향 논의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기준치 1000배 약해"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에 대해 "과학적 검증 결과"라며 오염수 방류와 관련 '괴담' 차단에 총력을 쏟았다.
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으로부터 IAEA 최종 보고서와 관련한 보고를 듣고 오염수 방류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의총을 통해 의견이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계획을 세우고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원전 전문가들로부터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안전성을 점검한다. 오염수 방류 관련한 괴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큰 만큼 국민들이 전문가들에게 과학적 근거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박일영 충북대 약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앞서 성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IAEA 보고서 관련해 “과학자들이 검증했고, 측정했고, 11개 국가와 IAEA가 했고, 그리고 대한민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가 채수를 해 세 번씩 분석해서 교차적으로 검증한 것”이라며 “이 결과를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과학국가이고 문명국가”라고 밝혔다. 그는 또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사능 노출이 우리나라의 연간 기준치인 1mSv보다 1000배 가량 약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당 임종성 의원, 김영주 국회부의장 등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17일 인천에서 열린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서 여당이 강연자로 초청했던 웨이드 앨리슨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겨냥해 ‘돌팔이 과학자’라고 언급한 것이 징계 사유다. 임 의원의 경우는 지난 1일 민주당 주최 범국민대회에서 “저는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는 먹을 수 없다”는 발언을 한 것, 김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 중 일본 여행과 관련한 사적 문자가 공개된 점이 윤리위 제소 배경으로 꼽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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