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루닛, 美 바이든 이어 빈 살만도 반한 세계최고 기술력…전세계 암정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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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주가가 강세다.
미국이 추진하는 대규모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에 참여하는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인 'SEHA 가상병원(SEHA Virtual Hospital)'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루닛은 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인 'SEHA 가상병원(SEHA Virtual Hospital)'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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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주가가 강세다. 미국이 추진하는 대규모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에 참여하는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인 ‘SEHA 가상병원(SEHA Virtual Hospital)’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21분 루닛은 전날보다 10.95% 오른 1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은 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 과제인 ‘SEHA 가상병원(SEHA Virtual Hospital)’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비전 2030 프로젝트는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기존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인 국가 전략과제다.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는 보건의료분야 최우선 과제다. 사우디 전역 의료기관에 의료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가상병원을 도입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우디 정부는 가상병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660억 달러(한화 약 86조원)를 투자하고 민간부문 참여를 40%에서 65%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루닛은 캔서 문샷 창립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 추진 민관 협력체인 캔서X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창립멤버 명단에 루닛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캔서문샷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발표한 암 정복 선언이다. 달 착륙 도전에 버금가는 ‘원 빌리언 달러(한화 약 1조1500억원)’를 쏟아붓는 혁신적인 암 정복 프로젝트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 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이후 속도가 붙은 ‘신(新) 중동붐’을 타고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루닛이 SEHA 가상병원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이 높은 중동 의료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루닛은 AI 기반 암 진단과 영상분석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의료 AI 1세대 기업으로 AI 암 조기진단(루닛 인사이트)과 AI 암 치료 솔루션(루닛 스코프) 등 AI 맞춤형 솔루션을 통한 암 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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