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ABL503 칠레·남아공 특허등록 완료

이명환 2023. 7. 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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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 'ABL503'에 대해 칠레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같은 순수 연구개발(R&D) 기반 바이오텍의 경우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의 보호는 신약의 연구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ABL503뿐 아니라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들이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특허 등록 역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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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 'ABL503'에 대해 칠레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 CI. [이미지제공=에이비엘바이오]

이번 특허는 모두 2039년까지 권리를 보장받는다. 이외에도 미국, 중국, 유럽 및 일본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ABL503은 PD-L1과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으로,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과 공동 개발 중이다.

기존 PD-(L)1 작용 기반의 블록버스터 신약 키트루다의 경우 20개 이상의 암종에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하지만, 전체 환자의 20%에게만 효과를 보이는 한계가 있다. 이 같은 PD-(L)1 작용 기반 면역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ABL503은 PD-L1 타깃 항체에 4-1BB 타깃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로서 면역세포 활성을 강화하고 기억 T 세포 작용을 더하는 등 개선된 효능을 보이도록 설계됐다. ABL503은 미국 및 한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같은 순수 연구개발(R&D) 기반 바이오텍의 경우 특허를 비롯한 지적재산권의 보호는 신약의 연구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ABL503뿐 아니라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들이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만큼, 특허 등록 역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특허 등록은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용화 전략 수립에 있어서도 더 많은 기회와 유연함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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