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실바 팝니다, 단돈 740억 원' 이적에 열려 있는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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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주전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량에 비해 이적료도 저렴한 편이라고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다른 팀의 쏟아지는 러브콜에 갈수록 실바를 지킬 수 없을 거라 보고 있으며 이에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뛰어난 전술 이해 능력으로 팀내 비중이 컸던 귄도안만 해도 대체하기 힘든데 실바까지 이탈한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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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주전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량에 비해 이적료도 저렴한 편이라고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는 다른 팀의 쏟아지는 러브콜에 갈수록 실바를 지킬 수 없을 거라 보고 있으며 이에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실바 영입에 매달렸던 바르셀로나와 올여름 자주 거론되는 파리생제르맹(PSG)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갑부 구단들도 영입에 나섰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맨시티는 몸값 4,500만 파운드(약 744억 원)를 책정했다. 6년 전 AS모나코에서 실바를 데려왔을 때 지불한 액수와 비슷하다. 이 정도면 순순히 보내주는 조건에 가깝다.
실바는 맨시티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스타 미드필더다. 모국 명문 벤피카에서 성장해 모나코에서 꽃을 피웠다. 2016-2017시즌 모나코가 PSG를 앞질러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을 때 멤버다. 2017년 모나코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하며서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렸다. 최근 끝난 2022-2023시즌 3관왕을 비롯, 우승 14회를 달성했다.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고, 기동력과 탁월한 왼발을 겸비한 것이 장점이다. 지난 시즌 막판 자리 잡은 맨시티의 3-2-4-1 포메이션에서는 오른쪽 윙어를 맡곤 했다. 다만 중앙과 측면 모두 확고한 주전인 적은 없었다. 실바가 떠날 경우 자체 유망주 필 포든이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맨시티는 이미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걸 허락했다. 그 대체자로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했다. 뛰어난 전술 이해 능력으로 팀내 비중이 컸던 귄도안만 해도 대체하기 힘든데 실바까지 이탈한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바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빨리 정리하고 대체할 선수와 전술을 고안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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