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세력이 당했다"…'황제주' 100만원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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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4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에코프로가 장초반 8%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1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9일부터 3거래일간 28.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쓴 에코프로는 어제(4일) 거래에서는 2.42%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지난 30일 에코프로에는 코스닥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1조 2,520억 원 규모의 공매도 잔고가 쌓여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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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전거래일(4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에코프로가 장초반 8%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1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어제(4일) 보다 6.43% 오른 94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0.68%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더하며 9시 33분 기준 7.79%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9일부터 3거래일간 28.8%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쓴 에코프로는 어제(4일) 거래에서는 2.42%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최근의 강세는 테슬라가 2분기 세계 각국에 공급한 차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 투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공매도 세력 파산설도 흘러나오는 모습이다.
'숏 스퀴즈'로 인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20%가 넘는 상승률로 이어진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숏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했던 공매도 투자자가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를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같은 추측은 에코프로에 집중된 막대한 공매도 대기 물량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난 30일 에코프로에는 코스닥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1조 2,520억 원 규모의 공매도 잔고가 쌓여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주요 공매도 주체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20% 급등한 지난 3일 에코프로를 3,244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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