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1주년 행사 "연 매출 1000억 목표"

이명환 2023. 7.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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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1일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1주년 기념행사인 '펙수클루 위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모두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펙수클루의 연매출 1000억원 돌파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탄탄한 강점을 키워나가고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PPI에서 P-CAB으로 바꿔나갈 '게임체인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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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B 시장 선도할 치료제"
이창재 대표 "연매출 1000억 목표"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1일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1주년 기념행사인 '펙수클루 위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펙수클루 발매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1만2000여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동향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는 기존 양성자펌프 억제제(PPI)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출시 1년도 안 돼 누적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한 펙수클루는 해외 18개국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펙수클루 위크의 마지막 순서로 열린 '발매 1주년 기념 오프라인 심포지엄'에서도 의료진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위식도역류질환에서의 펙수클루 임상적 적용 결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승인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는 빠른 효과와 위식도역류질환 약제 중 9시간의 가장 긴 반감기를 가진 약제"라며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우수한 야간 위산분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에서의 P-CAB 제제의 효과'를 발표한 안지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구체적인 임상데이터들이 더 확보돼야 하겠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최근의 P-CAB 연구결과들로 미루어봤을 때 산도 ph6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필요로 하는 제균치료 영역에서 펙수클루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펙수클루의 1주년 행사가 모두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펙수클루의 연매출 1000억원 돌파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탄탄한 강점을 키워나가고 국내외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PPI에서 P-CAB으로 바꿔나갈 '게임체인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펙수클루 출시 1주년을 맞아 열린 펙수클루 위크에서 케익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단국대병원 신현덕·중앙대병원 김재규·강남세브란스병원 박효진·서울성모병원 최명규·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한양대구리병원 박찬혁 교수. [사진제공=대웅제약]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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