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42km' 류현진, 3이닝 투구…7월 중 복귀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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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이 약 400일 만의 실전 등판에서 건강한 몸 상태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펼쳐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했다.
몸 상태 점검에 무게를 둔 이날 등판에서 류현진은 '7월 중' 복귀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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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이 약 400일 만의 실전 등판에서 건강한 몸 상태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펼쳐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했다.
지난해 6월 2일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약 13개월 만에 가진 실전 등판이다. 당시 류현진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조기 강판됐고, 이후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부상 진단을 받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했다.
몸 상태 점검에 무게를 둔 이날 등판에서 류현진은 ‘7월 중’ 복귀 희망을 키웠다.
지난 등판과 비교해 13kg을 감량한 류현진은 1회초 내야 뜬공과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사 후 2루타를 연속으로 맞고 실점했다. 이후 마지막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는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두 타자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후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또 루킹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캐나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약 140~142km의 스피드를 찍었다. 첫 재활 등판치고는 만족스러운 스피드다. 최근 몇 시즌 류현진은 정상이었을 때도 직구 평균 스피드가 145km 이하였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몸 상태가 괜찮았다는 점이다. MLB.com은 “류현진에게 이날 등판은 복귀를 위한 중요한 단계였다. 이 정도면 중요한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마이너리그 상대팀 레벨을 높이면서 투구수를 늘려간다면 기대대로 7월 중 복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44억 원) 대형 FA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은 올해가 계약 만료 시즌이다. 복귀 직후 성적이 FA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깊은 부진에 빠졌던 알렉 마노아가 돌아온 가운데 류현진의 합류가 빨라진다면 토론토도 후반기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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