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에너지, 이차전지 동박 4배 증설…'글로벌 1위·20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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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랜만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수주잔고 20조원을 채우고 2028년에는 하이엔드 동박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이 동박 수요를 이끌 것"이라며 "동박 수요가 현재 연간 50만t에서 2030년에 223만t 수준까지 4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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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랜만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수주잔고 20조원을 채우고 2028년에는 하이엔드 동박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30분 롯데에너지머리티얼즈는 전날보다 9.05%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사업비전 및 성장전략'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이 동박 수요를 이끌 것"이라며 "동박 수요가 현재 연간 50만t에서 2030년에 223만t 수준까지 4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넘버원(No.1) 기업'을 앞세웠다. 이를 위한 ▲하이엔드 초격차 기술력 ▲글로벌 거점 확대 ▲롯데 화학군과 시너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등 4대 핵심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2025년 이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 증가, 북미 시장 4680(지름 46㎜, 길이 80㎜) 배터리 양산 본격화 등으로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범용 동박 대비 하이엔드 동박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대응하고자 스페인을 유럽의 거점 지역으로 확정했고, 북미에서도 신규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업계 최초 초고강도, 고연신 동박을 개발한 초격차 기술력과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 주요 거점 지역 확대를 통해 하이엔드 동박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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