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이동노동자 휴식위해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확대

오명근 2023. 7. 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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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름철 이동노동자 휴식을 위해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하는 등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설치하고 나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소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가 올해 용인·성남·안산·남양주·이천·구리·광명 7개 지역에 컨테이너형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있다.

추가로 조성될 경우 경기도에 설치되는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모두 32개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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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름철 이동노동자 휴식을 위해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하는 등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설치하고 나섰다.

성남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의 모습.ⓒ경기도청 북부청사 제공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개소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가 올해 용인·성남·안산·남양주·이천·구리·광명 7개 지역에 컨테이너형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있다. 도는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12개소를 오는 2026년까지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추가로 조성될 경우 경기도에 설치되는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모두 32개에 달할 전망이다.


도는 배달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이동노동자 쉼터’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되어 일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특히 업무 특성상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무르며 근무할 수밖에 없어 폭염 및 집중호우에 취약하다.


이동노동자 쉼터에서는 쾌적한 실내 온도 조성과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생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노동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무더운 여름 이동노동자의 휴식․건강권 보장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 권리 향상을 위해 노동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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