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투자 축소·횡령…목표가↓"

손선희 2023. 7. 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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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2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384억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영업 환경 악화, 사내 횡령 사고 등 다양한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상저하고의 실적 모멘텀 및 중국 방영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오히려 업사이드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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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2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384억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 49% 줄어든 것으로,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드라마 방영 편수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줄었고, 신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구작 패키지 매출도 부재했다.

다만 넷플릭스 재계약에 따른 TV-OTT 동시반영작 중심의 제작비 회수율(리쿱률)이 상향됐고, 글로벌 판매처 효율화로 마진 회복을 꾀하는 등 수익성을 재고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영업 환경 악화, 사내 횡령 사고 등 다양한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상저하고의 실적 모멘텀 및 중국 방영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오히려 업사이드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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