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김동욱♥천우희, 구원 서사로 로맨스 시작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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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동욱과 천우희의 로맨스가 시작될까.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2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한무영(김동욱)과 얽힌 과거 기억을 떠올린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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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과 천우희의 로맨스가 시작될까.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2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한무영(김동욱)과 얽힌 과거 기억을 떠올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고, 뒤늦게 한무영의 정체를 알아봤다. 이로움은 "당신이지. 25번"이라며 확인했고, 한무영은 "네"라며 밝혔다.
이로움은 "왜 말 안 했어?"라며 물었고, 한무영은 "말 안 한 건 아니잖아요. 방청 갔다고 했고 어릴 때 로움 씨 봤다고 안다고 한 것 같은데. 내 번호 기억할 줄 몰랐어요. 로움 씨한테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라며 고백했다.
이로움은 과거 뛰어난 암기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퀴즈쇼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로움은 촬영 도중 도망쳤고, 함께 숨게 된 한무영으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또 이로움은 마강수(김종태)가 민강윤(문가영)에게 투자금을 받아 주가 조작을 벌일 계획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로움은 민강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했고, "민강윤에 관한 정보는 다 외웠는데 아직도 모르겠어서. 여자 꼬셔본 적 있어? 솔직히 말해 봐. 어차피 거짓말도 못하잖아"라며 한무영에게 조언을 구했다.
한무영은 "나 거짓말 완전 잘하는데"라며 못박았고, 이로움은 "있냐고. 여자 꼬셔본 적"이라며 질문했다. 한무영은 "있죠. 로움 씨한테만 말해줄게요. 진심. 민강윤 목걸이랑 타투 봤어요? 다 진실성, 투명성을 뜻해요. 아버지 돈이며 권력 때문에 가면 없이 다가오는 사람 드물었을 거예요. 우리만 해도 목적을 가지고 접근했잖아요"라며 못박았다.
이로움은 "그렇다고 사기꾼더러 진실해지라고?"라며 곤란해했고, 한무영은 "진심은 로움 씨 생각보다 강력하거든요. 예를 들면 로움 씨가 아홉 살 때 나한테 했던 이야기. 가족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 내민 손을 잡을 줄 알았던 이로움. 그 기억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로움 씨 출소한 날부터 내 눈에는 그때 내가 돕지 못했던 아홉 살 로움이로 보일 정도였으니까"라며 털어놨다.
한무영은 "나 기억해 줘서 고마워요. 그때의 난 그리고 오랫동안 나는 누구를 돕지 못했지만 내 안에는 여전히 로움 씨를 돕고 싶은 열네 살짜리가 남아있거든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로움은 민강윤에게 "나 사기꾼이에요. 복수를 해야 하는데 좀 도와줘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때 정다정(이연)은 이로움에게 전화했고, "아직 끝난 거 아니지. 투자 못 받으면 나사 죽어. 마강수가 죽이겠대"라며 귀띔했다.
이로움은 나사(유희제)를 살리는 쪽을 선택했고, 민강윤은 마강수에게 1500억을 입금했다. 그 가운데 민강윤은 한무영을 향한 이로움의 마음을 알아챘고, "그 남자 비즈니스 아니죠. 만나다가 질리면 연락해요. 언제든"이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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