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에도, 밥에도 ‘단백질 필수’…핫도그와 국수도 고단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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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의 모습을 한 고(高)단백질 식품이 트렌드다.
닭가슴살이나 프로틴 음료 등으로 별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음식이나 식재료에 단백질을 보강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일상 식사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다는 수요가 큰 것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
'프로틴 두부'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프로틴 생면'은 닭가슴살이나 콩 등 동·식물성 단백질원을 골고루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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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의 모습을 한 고(高)단백질 식품이 트렌드다. 닭가슴살이나 프로틴 음료 등으로 별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음식이나 식재료에 단백질을 보강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단백질을 강화한 ‘프로틴 우유’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900㎖ 한 팩에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55g이 담긴 제품이다. 일반 우유에 우유에서 분리한 단백질을 농축한 밀크농축단백을 첨가해 만들었다. 단백질 특유의 텁텁한 맛을 최소화하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근육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BCAA, 칼슘, 비타민D3 등도 함께 넣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올바르고 반듯한 고단백 찰핫도그’를 내놨다. 겉보기엔 일반 핫도그와 동일한 모양이지만, 소시지를 둘러싸고 있는 핫도그 믹스에 단백질 성분을 넣었다. 개당 단백질 함유량은 10g으로, 단백질 하루 권장량의 약 18%을 충족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건강 먹거리에 관심이 간편식으로 확산되는 것에 주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하이프로틴두부’를 선보였다. 제품 한 팩(200g)을 먹으면 단백질 26g을 섭취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일반 두부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약 30% 높다. 진한 콩즙을 여러번 압착해 만들어 식감이 단단한 게 특징이다. 다른 성분이 아닌 대두만을 사용해 만들어 두부의 고소함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두부, 계란, 면 등에 단백질을 넣은 ‘프로틴 시리즈’를 출시했다. 일상 요리에 자주 활용하는 재료에 단백질을 강화한 것이다.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일상 식사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다는 수요가 큰 것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 ‘프로틴 두부’ ’프로틴 에그스프레드’ ‘프로틴 생면’은 닭가슴살이나 콩 등 동·식물성 단백질원을 골고루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당 단백질 함량은 일일 권장섭취량(50~60g)의 3분의 1 이상이다.
샘표는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고단백 건소면인 ‘고단백면’을 선보였다. 소면의 쫄깃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완두로 단백질을 보강했다. 100g당 단백질 함유량은 19g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단백질 식품은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맛있고 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따라 고단백 식품의 재료와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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