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2차관, 세종청사 첫 출근… “염려해주신 이상으로 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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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레전드 장미란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서 첫 출근을 했다.
장 차관은 4일 문체부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첫 출근했다.
체육·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장 차관은 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세종 첫 출근이라 아직 업무 파악을 다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2차관 인사를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서는 "소식을 접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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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레전드 장미란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서 첫 출근을 했다. 그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기대와 염려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차관은 4일 문체부 정부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첫 출근했다.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였던 그는 지난달 29일 문체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됐다. 전날 정식 임명장을 받고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나 세종청사 출근은 이날이 처음이다.
체육·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장 차관은 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세종 첫 출근이라 아직 업무 파악을 다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무겁다”면서도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많이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2차관 인사를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서는 “소식을 접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중앙대 체육학과 교수 출신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에 “장미란 차관이 지금까지 체육계 비리척결 등 한국체육개혁과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흔적은 아쉽게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2019년 심석희 선수 미투와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으로 체육계와 온 나라가 떠들썩했을 때도 장미란 차관은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실을 외면해온 선수를 체육계 공정과 상식을 위해 발탁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짧은 첫 출근 소감을 전한 뒤 문체부 각 부처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를 시작했다.
장 차관은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 세계 역도계에 역사를 쓴 전설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최초로 문체부 2차관이 됐고, 국가대표로서는 박근혜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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