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업동물의료원’ 설립 추진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내포신도시에 소·돼지·닭 등 이른바 산업동물의 진료, 동물용 의약품 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연구시설의 설립이 추진된다.
충남대 정책연구단·수의과대학은 4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남산업동물의료원 설립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은 충남대 내포캠퍼스의 부속 연구시설로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 1만6596㎡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내포신도시에 소·돼지·닭 등 이른바 산업동물의 진료, 동물용 의약품 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연구시설의 설립이 추진된다.
충남대 정책연구단·수의과대학은 4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충남산업동물의료원 설립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의 기조발제와 이규필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이 이어졌다.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은 충남대 내포캠퍼스의 부속 연구시설로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 1만6596㎡에 설립될 예정이다. 충남대는 지난 2월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의 주요 기능은 산업동물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 전염성 질병 예방 연구, 산업동물 수의사 교육 등이다. 특화시설로 경제·산업동물병원, 글로벌 수의·축산 교육연구센터, 동물용 의약품 연구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규필 위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산업동물 수의사의 부족, 인수 공통 감염병 증가 등을 이유로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이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의 돼지 사육 두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27만3307마리로 전국 1위다. 젖소는 6만7280마리로 2위, 닭은 2868만2469마리로 3위, 한육우는 46만2814마리로 4위를 기록했다.
이 위원장은 “충남의 산업동물 사육 두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수의사 1명이 관리하는 농가의 수는 무려 100곳에 달한다”며 “하지만 국내 산업동물 수의사 양성기관은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1곳에 불과해 인력 양성기관이 추가로 설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호성 교수는 ‘수의·축산 방역 현황 및 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국내외 가축 감염병 발생 동향을 설명하고 현 방역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형식 충남도부지사는 “가축 사육 밀집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충남에 수의·축산 관련 교육과 연구, 임상 지원 전문 시설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강인 응원한 음바페’ 1100만명 낚은 AI영상의 수준
- IAEA, 일본 손 들어줬다…“오염수 방류, 안전기준에 부합”
- 운전 연습하다 바다로 ‘풍덩’…60대 남녀 창문 탈출 [영상]
- 게임템 사려고… 호의 베푼 구치소 동기 살해범의 최후
- “이삿짐서 태블릿PC 쏙”…절도 딱 걸린 할머니 2인조
- 외국인도 “다신 안 와”… 붕어빵 4개 5천원, 명동 근황
- “우비 젖은 채 지하철에”…싸이 흠뻑쇼 관객 민폐 논란
- 옹벽 충돌 전기차 운전자 사망… 불끄는데 2시간45분
- 아기 출생신고 했더니 “사망신고 완료”…시청 황당 실수
- 이마에 반창고, 턱에 멍… “문프 얼굴에 무슨 일”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