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경제 도시 대전, 기업유치 가속화

명정삼 2023. 7. 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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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강소기업 7개사와 2천 109억 원 규모, 570여 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체결 기업들은 기업 이전과 신설 투자를 통해 지역의 고용 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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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D프린팅 특화기업 '링크솔루션' 등 강소기업 7개 사 협약 체결
대전산단, 평촌산단, 둔곡지구 등 입주...570여 개 일자리 기대
(왼쪽부터)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이사, 민테크 홍영진 대표이사, 휴비스 김명진 대표이사, 이장우 대전시장, 씨투씨소재 고경한 대표이사, 아이쓰리시스템 정한 대표이사,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제이엘텍코퍼레이션 전상순 대표이사가 4일 투자유치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4일 대전시청에서 국내 강소기업 대표이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강소기업 7개사와 2천 109억 원 규모, 570여 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 ▲㈜민테크 홍영진 대표 ▲㈜씨투씨소재 고경한 대표 ▲아이쓰리시스템㈜ 정한 대표 ▲㈜제이엘텍코퍼레이션 전상순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대표 ▲㈜휴비스 김명진 대표가 참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체결 기업들은 기업 이전과 신설 투자를 통해 지역의 고용 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아울러 기업들은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대전시는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대전시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배터리 성능진단, 촉매소재, 적외선 검출기, 전자부품, 수소용기, 레이저용접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지역의 첨단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링크솔루션은 다품종 대량 제조 산업 대응을 위해 3D프린팅 자동 생산 시스템 기반 디지털 파운더리 기업으로 자동차에서 방산까지 광범위한 확장을 위해 수도권에서 이전을 결정했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기반의 배터리 분석기법과 진단 알고리즘,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2차 전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에서 핵심기술을 인정받아 곧 IPO도 앞둔 기업이다.

▲㈜씨투씨소재는 대기정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구형(Spherical) 활성탄 제조 기술과 복합 촉매(기능성 촉매) 소재를 개발하여 산업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 적외선 검출기 전문기업으로 방산, 자동차, 소방 등 다양한 분야 제품 생산은 물론, 최근 K방산과 우주산업 호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제이엘텍코퍼레이션은 항공․우주, 방산, 자동차 계기판 등의 실장기판 및 각종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이다.

▲㈜한밭중공업은 국내 최대 자유단조프레스 업체로 5G 핵심부품인 하우징 개발과 함께 수소용기(라이너)와 군용 탄체용기를 생산한다.

▲㈜휴비스는 자동차, 반도체, 모바일, 가전 산업 등에 쓰이는 첨단 레이저장비 구축 기술로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되었으며, 세계시장에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활발한 해외진출이 진행 중으로 대전산단 이전을 통한 과감한 사세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이번 기업 유치는 지난 4⋅5월 체결한 SK온과 방산 등 6개 기업 유치에 이은 성과로, 시는 57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더욱 발전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전시가 가진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재육성과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500만 평+a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도 “대전은 교통의 중심에 있어 중위권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훌륭한 편으로 이만한 투자처는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7개 기업은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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