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 만들 것"

최경준 2023. 7. 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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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습니다."

정명근 시장의 취임 2년 차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다.

앞서 화성시는 100만 화성 시민 시대를 맞이해 지난 3월 자문기구인 '균형발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난 6월 28일에는 '시민중심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균형발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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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차 맞아 시정 브리핑 열고 4개 권역 마스터 플랜 제시... 시민과의 소통행정도 지속

[최경준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년 차를 맞아 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취임 1년간의 소회와 향후 주요 시정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 화성시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정명근 화성시장의 포부다. 정명근 시장은 4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난 취임 1년간의 소회와 향후 주요 시정 방향에 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화성시는 빠르면 올 10월 인구 100만 명을 달성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면서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또 이달 21일 개원하는 화성시연구원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시정 발전 방향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도시 균형발전'

정명근 시장의 취임 2년 차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제시했다.

우선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하고,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하고, 낙후된 지역 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한다.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도시 균형발전의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년 차를 맞아 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년 차를 맞아 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지난 취임 1년간의 소회와 향후 주요 시정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 화성시
 
정명근 시장은 '소통'은 시민 중심 행정의 근간이라며, "시민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주민 생활 불편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퀴 달린 시장실', '읍면동 사회단체 간담회', '시정 브리핑'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 시장은 ▲교통인프라 구축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 ▲민생 안정 ▲복지정책 강화 ▲문화체육관광 도시 조성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준비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는 100만 화성 시민 시대를 맞이해 지난 3월 자문기구인 '균형발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난 6월 28일에는 '시민중심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균형발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취임 2년 차 첫 출근, 기업도시 행보로 문 열어

한편 정명근 시장은 지난 3일 취임 2년 차 첫 공식 일정으로 기업체를 방문,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제조업체(2만 7천여 개)가 있는 화성시를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3일 관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 등 10개 사와 '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화성시
 
정 시장은 이날 관내 글로벌 제약 ․ 바이오 기업 등 10개 사와 '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창업 투자 기업과 1차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정명근 시장은 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통해 향후 산·학·연·병과 연계된 화성형 테크노폴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구축하고,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또 화성시 6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80억 원을 투자할 것을 약정하였고, 관내 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해 화성시 창업벤처펀드를 2,0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 유니콘 기업 육성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창업벤처펀드를 비롯한 R&D, 엑셀러레이팅, 사업화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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