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에게 무슨 일이?’ 타선 지원 받고 머쓱한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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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15피안타 9실점.
안우진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모처럼 팀 타선의 지원을 넉넉히 받으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윤형준과 천재환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안우진은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의 네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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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타선의 지원 넉넉히 받으며 승리 투수
2경기 15피안타 9실점. 리그 최고의 투수 안우진(키움)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안우진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모처럼 팀 타선의 지원을 넉넉히 받으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초반부터 불안했던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1회 1사 1, 3루 위기에서 권희동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마틴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2실점했다.
키움의 타선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2회말 이지영의 2루타에 이어 김주형이 중견수 쪽 안타를 만들어내며 1점을 따라붙었고, 3회 만루 상황에서 김주형의 밀어내기 볼넷, 후속타자 김준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우진의 좋지 않은 컨디션은 4회초에도 실점으로 이어졌다. 안우진은 마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윤형준에 좌전 안타, 천재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1점을 더 내줬다.
6회에도 실점이 계속됐다. 윤형준과 천재환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안우진은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의 네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에이스의 난조를 감싼 이들은 타자들이었다. 키움은 5회말 2점을 얻어낸 뒤 8회말에도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을 더 보태면서 안우진에게 힘을 보탰다.
사실 안우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3.23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있는 투수.
이로 인해 시즌 초반부터 특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독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고작 5승만을 적립하는데 그쳤던 안우진이다.
급기야 안우진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KIA전에서 5.1이닝 5실점을 기록, 시즌 최다 실점을 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역시 썩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고 2경기 연속 안우진답지 않은 투구가 이어지면서 위기에 봉착하는 듯 했지만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받으면서 6이닝까지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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