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 22세 CB 콜린스 380억에 영입…김지수와 경쟁이냐 공존이냐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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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센터백 유망주 김지수(18)를 영입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던 네이선 콜린스(22)를 데려오며 중앙 수비진을 강화했다.
콜린스는 특히 최근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김지수와 같은 포지션이어서 특히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특히 콜린스 역시 30대 센터백들이 즐비한 브렌트퍼드 수비진에서 22살로 젊은 피인터라 프랑크 감독의 기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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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인 센터백 유망주 김지수(18)를 영입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던 네이선 콜린스(22)를 데려오며 중앙 수비진을 강화했다.
브렌트퍼드 구단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콜린스 영입을 알렸다. 앞서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주요 매체는 브렌트퍼드와 울버햄프턴이 콜린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는데 특히 이적료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2300만 파운드(약 380억원)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무려 6년이다.
콜린스는 지난해 여름 번리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료 2050만 파운드(약 338억원)에 이적한 적이 있다. 이는 아일랜드 국적 선수의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는데, 콜린스는 자신의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게 됐다.
콜린스는 특히 최근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김지수와 같은 포지션이어서 특히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리그 2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1경기를 소화한 콜린스는 덴마크 출신인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이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울버햄프턴에서도 시즌 초반엔 부동의 주전이었으나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물갈이 되면서 부침을 겪었다.
김지수는 당장은 B팀에서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콜린스와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다. 다만 빠른 1군 진입을 이뤄내면 콜린스와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콜린스 역시 30대 센터백들이 즐비한 브렌트퍼드 수비진에서 22살로 젊은 피인터라 프랑크 감독의 기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크 감독은 "어리면서 재능 있는 센터백을 데려와 매우 기쁘다"며 "굶주렸으며 야망이 있고 배우려는 의지도 있는 브렌트퍼드에 딱 맞는 선수"라고 콜린스를 직접 극찬했다.
물론 콜린스가 수비진 중심이 되는 가운데 김지수와 공생할 가능성도 제외할 수 없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 시즌 센터백이 3명인 백3와 2명인 백4를 혼용했다. 주로 상위권 팀이나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백3를 가동했다. 중앙수비수를 최대 3명까지 쓰는 전술인 만큼 김지수가 콜린스와 상관 없이 1군 무대에 뛰어들어 쓸만한 수비수로 클 확률도 충분하다.
다만 브렌트퍼드가 센터백을 추가로 데려올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김지수도 축구종가에서 긴장을 바짝해야 할 전망이다.
사진=브렌트퍼드 구단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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